블셀라 자료

Etc
2021.04.17

빙고(@bingo_CM)님 커미션


외관 자료

캐릭터 외관 자료입니다. (참고! 메인으로 보이는 전신은 1학년 전신입니다! 전신이 저거 밖에 없었어요!)


당신을 이끄는 하나 뿐인 길잡이 별.
Ascella & Blair


기원이 된 세계는 하나 뿐입니다.

예언이라는 단어가 한 해의 어린 마법사들을 얽어맸습니다. 1882년에 태어날 아이들, 그 아이들이 마법 사회의 가장 깊은 악이 되고야 말 것이라는 전언입니다. 31명의 예언가를 필두로 한 다수의 예언가들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어린 악들을 '최초의 악'이라 규정해야 한다 이야기합니다. 단 한 명의 예언가, 아스트리아만이 그들의 성질이 오롯 악으로 구별되지 않으리라 목소리를 높였으니! 많은 이들이 웅성였습니다. 일각에서는 대 예언가라던 아스트리아의 영성이 다했다는 비난이 불거집니다. 관련하여 수많은 토론과 토의가 스쳐 지나갔으나, 예언이 말하던 바는 언제나 그렇듯 '현재'가 아니었음으로. 그 해의 예언은 모든 마법사들의 마음에 불신의 싹을 심은 채 잦아들었습니다.

'최초의 악'
그것은 우리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사라진 아이와 성질이 같은 자들은 수천년 역사 속 모든 비극의 시초가 된다. 5년 뒤 가장 사악한 기록이 시작될 것이며 모든 빛을 외면할 그들을 최초의 악이라 할 수 있으니, 그들은 가장 어두운 길만을 걷기 위해 스스로 거리로 나갈 것이다.
-31가지 하나의 예언
사라진 아이들의 성질은 하나가 아닐 것이다. 우리가 거리로내몬 아이들은 모두 비극의 해답이 될 것이며 그 선함은 8년 뒤 최초의 악이라 여겼던 우리의 손가락 끝에도 존재한다.
-대 예언가, 아스트리아 록시나 애덜리어

 

더보기

 

하나. 본 커뮤니티는 조앤 K. 롤링의 장편 소설 'Harry Potter'의 기반 커뮤니티로 원작과의 평행세계를 기준으로 함.

 

둘. 마법사들은 마법사들끼리 모여 사는 '마법 사회'가 규정되어 있으며, 영국의 마법사들은 비마법사들을 '머글'이라고 부름.

 

셋. 마법 사회는 머글 사회에서 불거진 마녀 사냥(1600년대) 사건 이후로 국제 마법사 비밀 법령을 규정. 이후 마법사들은 머글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세계의 가려진 일면으로서 살아감.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머글들에게 우호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머글과 마법사 사이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인원도 일부 존재.

 

넷. 1882년, 영국과 아일랜드의 어린 마법사들을 육성하는 기관인 마법학교 호그와트 내에서 재학생의 실종 사건 최초 발생. 이후 지속적인 도난 및 실종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1883년 지속적인 추적 결과 6학년 학생, 덱스터 셰인이 용의자로 지목함. 그러나 증거 불충분으로 체포 불발, 감시 인원을 붙임. 1884년,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시체 발견. 3개월 간의 수사 끝에 덱스터 셰인을 살인 혐의로 체포, 퇴학 처분.

 

다섯. 마법사 우월 주의의 사상을 지닌 덱스터 셰인의 교화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번번히 실패. 아즈카반(마법 사회 최고이자 최악의 감옥)에 수감하기로 결정되었으나 이송 도중 도주 및 실종됨.

 


호그와트 내에서
예언이 있었기 때문에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일이 일어날 것이 예정된 운명이었기 떄문에 예언이 있었는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4학년부터 7학년까지. 3년에 걸쳐 일어난 사건들은 아이들을 예언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습니다. 자신들 또한 당혹스럽기 그지 없는데, 자신들을 노리고 압박해오는 그 상황이 무섭기 그지 없는데 교수들은 예언에 휘둘립니다. 이 모든 사건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 치부하기에는 너무도 잔인했고, 범인을 찾자니 용의자로 손꼽힐 만한 인물은 '악'이라 정의된 아이들 뿐인지라.

졸업을 앞둔 프롬파티. 호그와트는 호그와트 내에서 잔혹한 살해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예언의 아이들을 모두 퇴학 처리, '최초의 악'이라 정의된 아이들은 그렇게 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그리고 10년,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겁니다. 가문에서 내쫓긴 아이도 있을 것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머글 사회에서 살아가기를 시도한 아이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건 그런 우리에게 '덱스터 셰인'이 찾아왔고, 또한 그 덱스터 셰인을 막기 위해 예언가, '아스트리아'가 걸음을 했단 것입니다. 자! 마법 사회에는 변화의 씨앗이 퍼졌습니다. 덱스터 셰인을 필두로 한 종말의 개혁가들이 마법사가 머글보다 우월하다는 우월주의를 이야기합니다. 그의 사상에 동조한 이들이 머글들을 몰아내고 오직 마법사만을 위한 세상을 구축할 것을 주장합니다. 근 20년 간, 머글 사회에서는 특별한 힘을 사용하는 미지의 인간들에 대한 논란이 심심찮게 터져나왔습니다. 언제까지 마법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들키지 않기 위해 힘을 숨기고, 불안에 떨어야 하냐고. 개혁가들이 묻습니다.

그러나 아스트리아를 필두로 한 영원의 수호자들이 우리는 머글과 공존해 살아가야 하노라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는 숨을 죽인 채, 머글 사회의 이면으로 살아가야 한다고요. 그리고 그 모든 논쟁의 근본, 가장 깊숙한 곳에는 언제나 '예언의 아이들', '최초의 악'의 존재가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의 두 예언이 모두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일들에 예언이라는 구색을 끼워맞춘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악이고, 또한 선으로서 자리합니다. 누군가는 예언에 휘둘려 자신의 존재를 사회로부터 배척한 세상에 복수하기를 바랐던 건지도 모르고, 누군가는 셰인의 언변에 진심으로 공감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누군가는 그런 셰인을 막기 위해 지팡이를 들었으며, 또 누군가는 자신의 '선함을' 증명하기 위해 대척점에 섰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하나. 우리는 모두 예언이라는 실타래 아래의 꼭두가 되었으며, 서로를 그저 욕되게 하는 법밖에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전쟁이 불거집니다. 이번의 만남이 끝나면, 우리는 또 어떤 죄를 안게 되는 걸까요.


Q. 악인이 된 소감은 어때?
" 어떻게 부르든 상관 없어."

 

Ascella Emmanuel Casimir

- 종말의 개혁가 -

아일랜드의 예언가 가문, 엠마누엘의 일원이자 예언의 별.

아셀라의 세상은 타인과 조금 다릅니다. 고아한 이성의 아래에서, 그는 언제나 남이 보지 못하는 세상의 일면을 헤아립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또한 그 기억을 토대로 역사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셀라는 방랑하며 많은 세계를 경험했고, 또한 필연적으로 수많은 악의를 마주했습니다. 약자를 짓밟아야만 성이 풀리는 이. 타인을 착취함으로서 자신의 배를 불리는 이. 죽음을 즐기거나, 그러한 고통을 사랑하는…. 인간의 죄악에는 끝이 없고, 그 죄는 또한 타인에게 옮아가며 또 다른 약자를 죽입니다. 그 안에 자리한 선의는 너무도 작고 희미합니다. 굶은 아이에게 빵을 건네는 것조차도 더럽다는 이유로 피하는 이가 허다한 삶입니다. 그러나 그 작은 선의조차 흔들림 없는 기억으로서 기록되었음은 명백합니다. 열댓 명의 사람들이 한 명의 사람을 핍박하더라도, 그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손을 뻗어주던 소수를 아셀라는 알고 있습니다. 그 상냥함이 평생에 걸쳐 새겨진다면, 우리는 그 다정함의 존재를 알면서도 이 세상이 악의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셀라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아셀라는 인간의 다정함이 가져다 줄 기적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는 그 가능성을 한 점 흔들림 없이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예언가보다 더 운명에 강하게 얽매인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들은 예언을 감히 헛소리라며 회피할 기회를 박탈당한 존재니까요. 이는 아셀라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렇기에 그러한 운명에 순응하는 법 밖에 알지 못합니다. 성장의 과정에서 많은 절망을 마주했습니다. 자신이 내뱉을 수밖에 없었던 예언이 타인의 삶을 살라먹고, 피어나고, 또 다른 절망을 낳는 순간들을 아셀라는 모두 기억합니다. 그는 제 어미의 '31가지 하나의 예언'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악이 될 것이라고, 그렇게 단정짓는 예언은 이루어지고 말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보세요. 실제, '예언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악의 축이 되어버리지 않았습니까! 허나 아셀라는 그 아래에 굴종하지 않습니다.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정해진 결말을 살아가기만 하는 삶은 너무도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일이니까요.

결말이 정해졌다 해서 과정까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죄가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하더라도, 그 안 어딘가에는 흔들림 없이 빛나고 있을 희망의 존재를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악'이라 부르고 비난해도 상관 없습니다. 아셀라는 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닥쳐올 전쟁 속에서 길을 잃고야 말 어린 아이들을 위한 보육원을 세우고, 종말의 개혁가들이 감행하고야 말 테러를 미리 알림으로서 피해를 줄이려 했습니다. 세간에서는 그를 '죽음을 부르는 마녀'라 불렀지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 마녀의 말을 듣고 도망친다면, 그렇게 해서 죽음을 피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냐고요.

Ascella
그 이름은 궁수자리의 제타 별로부터 따온 것으로 세 개의 별이 모여 겨우내 하나의 빛으로 비치는 아주 여린 존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별의 존재를 알고 있고, 누군가는 그 별을 자신의 길잡이이자 등불, 그리고 동행자로 여길 것이니. 그는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 한 어떠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빛나고 있을 것을 약속합니다.

Q. 악인이라 불림에도 나서는 이유가 뭐야?
"그것이... 옳기 때문이겠죠."

 

Blair Panasist Defert

- 영원의 수호자 -

화려한 꽃과 나비, 파나시스트로부터 도망친 눈(snow).

그는 일찍이부터 선의가 보답받지 못하는 세상을 알았고, 또한 그 선의를 이용하는 이들의 추잡함을 알았습니다. 파나시스트는 이기적이고, 오만한 집단이었으나 그 안에 속한 블레어의 양친은 누구보다도 선하고 떳떳한 사람들이었던 까닭에.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바닥의 바닥까지 끌어내려지는 광경을 목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꺾인 신의를 압니다. 짓밟힌 믿음을 압니다. 그렇기에 블레어는 스스로 선의라는 단어를 잘라냈습니다. 그건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며, 바보같은 일이라고요. 그러나 그 기저에는 자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도우려 들었던 다정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뚜렷한 흑과 백으로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지독한 이가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좋은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악마보다 더한 인간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혼재된 정의 속에서 절대 다수가 공감하는 '선'은 있기 마련이고, 블레어는 자신의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이에 대해 탐구하게 됩니다. 오직 사람만이. 사람과 나누는 교류만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집안과 얽힌 이야기, 여전히 자신을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 그런 손길 아래에서 방황한 적도 있었으나 끝내 그는 선의 곁에 섭니다. 악인에 가까울 자신의 본질을 재조립하고, 정렬하여 옳음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여전히 추악한 곳에 서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죽은 이들의 혈향, 아파 신음하는 자들의 비명이 머무릅니다. 그러나 빛으로만 돌아가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기에 그는 자신이 애정하는 이들을 위해 악이 되기를 자처합니다. 자신에 곁에 선 당신들만은 빛의 아래에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노라 이야기합니다.

Blair
평원에 덮이는 눈(snow)은 한없이 시린 것이나. 그것은 곧 새로운 봄이 찾아오기 전까지 혹한 속에서 씨앗을 품어주는 다정한 손길임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 선 곳에 함께하는 이들을 더없이 애정하고 아낄 것을 약속합니다. 꺾이지 않을 선을 동경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관계는 단순합니다. 아셀라가 블레어를 사랑하고, 블레어는 그러한 아셀라의 사랑을 따라 걸음합니다. 블레어가 동경하는 선의 끝에는 언제나 아셀라가 머무르고, 아셀라는 그런 자신을 블레어가 따라올 수 있도록 언제나 이끌어줍니다. 하늘에 뜬 단 하나의 별과, 그 별을 향해 손을 뻗는 푸른 나비. 어떠한 세계선에서 만나더라도 이는 변함 없는 단 하나의 진실입니다


아래는 분위기 참고용 투샷입니다.

-자랑도 맞습니다.-

 

0123
1. 슈까님(@cm_psk), 2. 빙고(@bingo_CM)님, 3. 리엔(@Sival_d)님, 4. HB(@HB3S_cm)님
리퍼(@Peo_il_)님 커미션
01
이화우(@ehdska3c2)님 연성 교환


이메일
dreameclips64@gmail.com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GM  (0) 2022.07.08